대구시가 본격적인 솔라시티로 발돋움하려면 대체에너지 설비업체의 유치 및 태양열 이용에 관한 조례제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2일 경북대에서 열린 경북대 에너지환경경제연구소(소장 김종달) 주최 '솔라시티 이론과 실제에 관한 세미나'에서 김종달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교수는 또 "태양열 보급을 위해 1만 가구 태양열 지붕 건설사업, 태양광 이용 학교 및 가정의 조성과 함께 대구국제공항과 시청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구축 등 후속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에 참가한 고정식(산업자원부 자원정책과장) 박사는 "우리나라의 연간 에너지 소비 증가율이 9.3%로 세계1위인데다 100년 이내에 석유 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에너지가 고갈될 것으로 예상돼 대체에너지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정명웅(한국에너지 기술연구원 대체에너지부) 박사는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일사량은 스웨덴 등 앞선 솔라시티 국가에 비해 많은 양이고 반도체 및 태양전지 기술 등 솔라시티를 실현하는 기술도 우수하다"며 대체에너지 산업전망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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