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집단식중독 '쉬쉬' 학교급식 불신키워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일부 학교에서 식중독 유사증세를 보건당국에 즉각 신고 않는 바람에 피해를 키우는 것은 물론 정확한 원인규명조차 어렵게 만들어 학교급식 불신을 키우고 있다.대구 북구보건소는 지난 12일 오후 대산초교 학생 180여명이 복통·설사·구토 등 식중독 유사증세를 앓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 학생들의 가검물을 수거하고 칼·도마·행주 등 급식도구와 음용수를 수거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보건소 설문조사 결과, 전교생 912명 가운데 186명이 식증독 유사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0일 오후부터 환자가 발생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식중독 유사증세를 앓고 있는 학생들은 14일에도 12명이 등교하지 않았다.

그러나 학교측은 교육청에 보고만했을 뿐 보건당국에 신고를 하지 않았으며 뒤늦게 외부제보를 받은 보건당국은 발생 이틀이 지나서야 역학조사에 나섰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한 관계자는 "식중독 유사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발생하는 즉시 신고를 해야만 제대로 된 역학조사가 가능해 똑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신고가 늦을 경우, 학생들이 항생제를 복용함으로써 역학조사에 나설 때는 이미 균을 찾기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달 말 성광고 급식과정에서도 유사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발생, 역학조사에 나섰으나 식중독균을 찾지 못했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경북 지역은 심각한 공군 비행장 소음 피해를 겪고 있으나 정부 정책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으며, 대구의 소음 피해 인원은 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의사 개원의의 평균 사업소득이 4억원을 넘어섰지만, 피부·미용 분야와 대형 비급여 진료기관의 고소득이 평균을 끌어올린 결...
고 최불암의 빈소에는 생전 아동복지에 힘쓴 그의 나눔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찾아와 추모했으며, 특히 초록우산과의 인연이 깊었던 고인은 아동복지...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참여자가 5천600만 명을 넘어서며 민주당 승리가 유력해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부는 비..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