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렇게 예방하자

위식도 역류증상은 생활습관이나 식습관만 바꿔도 대부분 없어진다.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환자는 이 방법만으로 치료와 예방이 가능하다.

먼저 식습관을 바꿔야 한다. 과식이나 밤참을 피하고 식사한 다음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다. 식도하부의 괄약근을 약화시킬 수 있는 기름진 음식, 초콜릿, 박하, 술, 커피, 홍차, 콜라 등은 삼가야 한다. 담배도 괄약근의 기능을 떨어뜨린다.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 마늘 고추 양파 등 자극성이 강한 음식, 신맛이 강한 과일주스, 탄산음료 등도 식도점막을 직접 자극할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이런 음식 외에도 본인 스스로 증상을 악화시키는 음식을 알아내 주의하는 것이 좋다. 비만한 사람은 체중을 줄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몸에 꽉 조이는 옷은 입지 않고 허리띠나 옷은 느슨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야간에 증상이 심한 사람은 잠을 잘 때 베개를 높이거나 침대의 머리 부분을 10~20°올려 위산 역류를 억제시켜야 한다.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바꾸어도 낫지 않으면 제산제나 위산분비 억제제, 식도벽 보호제, 장운동 항진제 등의 약물로 치료한다. 심한 환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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