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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명태 안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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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잡히는 명태가 지난해 1천t 미만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한해 동안 동해안에서 잡힌 명태가 총 766t에 불과, 전년도 1천392t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고 22일 밝혔다.

연도별 명태 어획량은 95년 6천903t, 96년 4천445t, 97년 6천373t, 98년 6천232t 등으로 계속 감소추세다.

이처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대표적 한류성 어종인 명태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주된 이유는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명태 회유량 자체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연근해와 해외 어획량을 합한 전체 명태 어획량도 95년 34만3천713t에서 96년 22만3천198t으로 35.1%(12만526t) 감소한 뒤 97년 22만2천187t, 98년 23만6천375t, 99년 14만7천112t, 지난해 8만6천832t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올해의 경우 러시아 베링해 명태 민간쿼터 입찰에서 11만5천t을 확보함에 따라 전체 명태 어획량이 15만t으로 늘어나게 됐다.

우리나라 명태 소비량은 연간 약 35만t이며, 자체 어획량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러시아와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다.

해양부 관계자는 "99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연근해 명태 어획량이 뚝 떨어졌다"면서 "앞으로도 명태 어획량 감소 추세가 계속돼 조만간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명태구경하기가 힘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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