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을 갖고 공격적으로 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아요"6일 새벽(한국시간)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50만달러)에서 막판 역전극을 펼치며 통산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거머쥔 박세리는 "아무 생각 없이 경기하는 데에만 집중했다"며 시종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소감은
▲기쁘다. 아무 생각없이 한 홀 한 홀 경기에만 집중하다보니 어느새 리더보드 꼭대기에 이름이 올라와 있었고 결국 우승까지 하게 됐다. 사실 마지막까지도 마음을 놓지 못했다.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우승해 의미가 어느 때보다 남다르다-역전 우승의 원동력은 무엇이라고 보나
▲마지막날이고 해서 '모 아니면 도' 식으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치자고 경기 전 다짐했다. 첫 홀에서 2온을 시키고 이글을 잡아낸 뒤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하게 됐다. 마지막 2개홀에서 버디를 잡았던 것도 이같은 마음 가짐에서 나왔다.-코스는 어땠나
▲매우 어려웠다. 날씨도 안 좋고 그린이 딱딱해 고생을 했다. 비가 와서 오히려 그린이 조금 부드러워진 것을 위안으로 삼을 정도였다.
-캐디가 도움을 많이 줬다고 들었는데
▲영국 출신이라 코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그린이 딱딱해 공이 많이 구르는 코스로 예측이 힘들어 캐디와 항상 많은 얘기를 나눈 뒤 샷을 했다.
-시즌 상금 1위로 올라섰다는데 기분이 어떤가
▲정말인가. 상금 1위가 된 것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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