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후보주자들중 이인제 최고위원이 대의원 지지도에서 다른 주자들을 큰 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발매된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이 보도했다.시사저널은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사에 의뢰해 지난 1, 2일 민주당 전국대의원 1천4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차기 후보감'을 묻는 질문에 이 위원이 응답자의 33%를 차지했으며 다음이 △노무현 상임고문 11.6% △한화갑 최고위원 10.7% △김중권 대표 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조사에선 이 위원이 27.2%의 지지를 얻었으며 김 대표가 17.9%, 한 위원 13.4%의 지지를 받았으나 이번 조사 결과 이 위원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함께 노 고문의 도약이 두드러진 것으로 '시사저널'은 분석했다.그러나 '지지여부와 상관없이 누가 민주당 차기 후보가 될 것인가'란 질문엔 응답자의 42.3%가 이 위원을 꼽았고, 10.2%가 김 대표, 9.6%가 한 위원을 각각 꼽았다고 시사저널은 덧붙였다.또 차기 당대표감으로는 한 위원이 31.5%로 단연 선두를 차지했고, 다음이 이인제(16.9%) 김중권(9.6%), 김근태(7.1%), 노무현(5.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이 여론조사의 표본오차 범위는 95%의 신뢰수준에서 ±2.9%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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