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 로봇축구팀 '마스카로(Maskaro)'가 우리나라 팀끼리 붙은 제4회 FIRA컵 세계 로봇축구대회 3대3경기에서 영남대 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스카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예선전에서 지난해 시드니 대회 우승팀 성균관대 '킹고'와 중국 하얼빈공대 팀을 각각 5대1, 2대0으로 꺾었으며 준결승전 상대인 중국 광동과기대팀을 14대0으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 맞수는 영남대 '파워서플라이3'. 포항공대 마스카로는 승승장구의 여세를 몰아 결승전에서도 상대를 7대2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 9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세계 로봇축구대회는 9개국 40개팀이 참가했으며 마스카로가 우승한 3대3 경기는 우리나라 7개팀을 비롯해 중국, 체코 등 6개국 25팀이 참가한 열전의 무대였다. 내년 5회 대회는 월드컵 기간중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마스카로 주장 신동민(30.컴퓨터 공학부 박사과정)씨는 "지난해 코리아컵 우승에 이어 세계대회 정상에 올라 기쁘다"며 "한국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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