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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3-4-3 기본전술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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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 히딩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4-3 포메이션'을 대표팀의 기본 전술로 삼을 방침이다.

네덜란드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히딩크 감독은 8일 숙소인 골든튜립호텔에서 한국대표팀의 전술을 묻는 네덜란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

히딩크 감독이 밝힌 3-4-3 전술의 핵심은 한 명의 최전방 공격수 뒤로 2명의 스트라이커가 포진하고 그 뒤에는 미드필더 4명이 일(一)자로 나란히 서는 것.

이렇게 되면 최전방 공격수를 꼭지점으로 후방 두 명의 스트라이커가 하나의 삼각형을 이루고 역시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꼭지점으로 미드필더들이 각각 2명씩 2개의 삼각형을 이뤄 공격진은 모두 3개의 삼각형을 이루는 대형을 취하게 된다.

히딩크 감독은 이를 통해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공-수의 흐름을 보다 유기적으로 전개한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12월 부임과 함께 기존의 3-5-2전술의 틀을 깨고 대표팀에 4-4-2전술을 도입했던 히딩크는 그동안 선진국형 전술을 도입해 신선하다는 견해와 함께 한국 실정을 모른 전술을 도입했다는 양분된 평가를 받아왔다.

히딩크는 결국 한국대표팀의 주류였던 쓰리백을 유지하고 자신의 공격축구 스타일을 접목시켜 이같은 결론을 내렸으며,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서는 3-5-2, 4-4-2 등 다양한 전술을 병행하며 포지션별 적임자를 물색하겠다는구상이다.

3-4-3전술은 70년대 토털사커의 돌풍을 몰고 온 네덜란드 프로리그의 아약스 암스테르담이 주로 구사한 공격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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