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쓰레기 줍기 대신 대형 벽화를 그렸다. 포항 보호관찰 지소 관리를 받는 13명이 포항 청소년수련관 맞은 편 옹벽에 높이 3m 옆길이 150m의 초대형 벽화를 10일만인 9일 완성시킨 것.
이색 사회봉사 명령을 내린 관찰소 측은 "피명령자에 미술학원 원장과 미대생 등이 있는데 착안했다"며, 정서 순화에 또다른 체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들이 그린 벽화는 물고기.돌고래.해초 등 바다 생태계와 청소년의 꿈을 함양시키는 것을 주제로 하고 있다. 시민들은 "많은 돈 주고 그린 것보다 더 잘 된 것 같다"고 신기해 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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