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장 제조업체 순익 48.7% 감소

증권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등록돼 있는 12월 결산법인들의 지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2% 줄었다.

특히 증권거래소 제조업체 순이익은 48.7%, 코스닥의 벤처기업은 89.1% 각각 급감했다.

아울러 코스닥 등록기업중 일반기업의 부채비율은 70.7%포인트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하나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거래소.코스닥 기업을 합한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조7천1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12조1천334억원보다 28.2% 감소했다.

이중 거래소 기업의 당기순이익은 25.7% 줄어든 8조1천497억원이었다. 거래소기업 가운데 제조업체는 48.7% 감소한데 비해 비제조업은 9.9% 증가했다.

또 거래소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8.4% 늘어났으나 영업이익은 13.3%, 경상이익은34.6% 각각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8.4%로 작년 같은 기간의 10.5%보다 2.1%포인트떨어졌고 경상이익률도 6.9%에서 4.1%로 2.8%포인트 하락했다.

코스닥기업의 순이익은 5천62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51.6%나 감소했다. 이중 벤처기업은 89.1% 줄어든 572억원, 일반기업은 20.6% 감소한 5천5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기업의 매출액은 1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9.6%, 경상이익은 27.4%줄었다. 특히 코스닥 벤처기업의 경우 매출액은 7.5%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60.2%, 경상이익은 77.9% 각각 급감했다.

거래소.코스닥 전체기업의 부채비율은 336.4%로 1년전의 325.0%보다 8.6%포인트 높아졌다.

거래소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144.9%에서 145.3%로, 비제조업체는 516.8%에서 545.1%로 각각 올라갔다. 코스닥 업체 가운데 벤처기업의 부채비율은 59.2%로 1년전의 59.5%와 비슷한 수준이나 일반기업은 387.5%에서 458.2%로 70.7%포인트 상승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