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49년 문경 농암면에 청암중학원을 설립, 후진양성에 평생을 바쳤던 고 청암(靑庵) 임근호선생 흉상 제막식이 19일 청암중 교정에서 이 학교 출신 신영국 국회의원과 인성연 동창회장을 비롯한 졸업생과 교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청암선생은 1905년 문경 농암면 화산리에서 출생, 한학자의 길을 걸었다. 지역민들이 자녀들을 중학교에 진학시키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청암중학원을 설립했으며, 1952년 4월 청암중학교 설립 인가를 받아 초대 교장을 역임하면서 지난 1968년 64세로 타계하기까지 교육사업에 전념했다. 산간지역에 보기 드물게 사학을 연 덕분에 면민 거의가 중등교육의 혜택을 입었으며, 그간 청암중 졸업생은 5천700여명에 이른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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