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기 중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농도가 허용 기준치보다 최고 200배나 높아 시민들이 암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울산대 지구환경 시스템 공학부 이병규 교수가 오는 31일까지 열리고 있는 제12차 대기보전 세계대회(서울)에서 발표한 논문에서제시됐으며, 이 교수는 20세 이상 울산시민 3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VOCs 노출도는 216PPM이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VOCs 발암 위해도 허용치를 1~10PPM으로 설정하고 있다.
이 교수 연구에 따르면 또 새 아파트 오염도가 오래된 아파트보다 2배나 높았고 공단지역 발암 위해도는 일반 지역의 3배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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