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가 다음달 발주되며, 그 17개월 이내에 납품 받을 결과에 따라 원인자가 보상액을 출연해 피해자들에게 개별 보상키로 결정됐다.
복구.보상대책 실무위는 27일 포항시청에서 7차 회의를 열어 백사장 유실 문제와 관련한 50여개 항목에 대해 일괄 타결, 원인 조사.연구는 시청.포철이공동 발주키로 하고 영업피해액 외 건물 재산상 손실 추가 부분은 계산에서 제외키로 했다. 또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백사장은 복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어려울 경우 복구액을 해수욕장 종합발전 계획에 따른 투자에 투입키로 했다. 타결안은 대책위 인준을 거쳐야 발효된다.송도해수욕장 백사장 유실 책임에 대해서는 포항시청과 포철의 외부 의뢰 연구 결과가 다르게 나온 뒤 작년 12월 실무위가 발족해 해결점을 모색해 왔다. 주민들은포철측에 1천억원 보상을 요구했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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