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각 가정마다 에어컨, 선풍기 등 전력소비량이 많은 가전제품을 사용한다. 그러나 많은 가정에서 하나의 코드에 여러개의 가전품을 연결, 누전으로 인한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전업사들이 판매하는 가전제품의 전선에 가용전력을 표시하지 않아 가전품사용자들이 무턱대고 하나의 코드에 여러개의 가전품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현재 시중에는 30여가지의 전선이 판매되고 있는데 대부분 전압용량이 표시돼 있지 않다.
더구나 전선은 전류도체가 한가닥이 들어 있는 단선과 여러가닥의 전선이 들어 있는 연선이 있다. 단선은 휘임성이 적고 전류용량 수용능력이 연선에 비해 뒤떨어지는데 단선을 사용하는 가정이 의외로 많아 더욱 위험을 부채질 한다.
따라서 관계기관은 전선생산업체들이 전선을 판매할 때 가용전력를 의무적으로 표시하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전기안전협회나 한국전력 및 소방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시민들에게 전기 사용방법을 홍보하고 누전차단기를 꼭 부설토록 권장해야 할 것이다. 김귀련(대구시 성당동)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