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화폐 복원 미끼 사기극특수약품값 8천만원 요구
○…서울 강서경찰서는 29일 "거액의 백지 비밀화폐를 주겠다"며 백지화폐 복원에 필요한 특수약품 값 명목으로 8천여만원을 가로채려한 혐의(사기미수)로 오모(63.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14일 인천시 부평동 모 사찰을 찾아가 주지 김모(45)씨에게 조폐공사 직원을 사칭한 뒤 "정부가 대선자금용으로 조폐공사 기계를 이용,약품처리를 해야만 만원권으로 바뀌는 비밀화폐를 만들고 있다"며 "몰래 빼낸 30억원 상당의 비밀화폐를 줄테니 약품값을 달라"고 해 8천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경찰은 오씨가 진짜 만원권 지폐에 흰물질을 바른 뒤 약품을 이용, 이를 지운것으로 보고 범행에 사용된 만원권 지폐 7장을 오씨가 김씨에게 건네기 위해 가져온 15억원 상당의 1만원권 백지와 함께 한국은행에 보내 성분조사를 의뢰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