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애슈크로프트 미국 법무장관은 8일 플로리다주(州)에서 탄저균 감염환자가 또다시 발생한 것과 관련, 생화학 무기에 의한 테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애슈크로프트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탄전균 감염환자가 두차례에 걸쳐 발생한 것을 연방수사국(FBI)이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생화학 무기에 의한 테러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미 보건당국은 지난 5일 탄저균에 감염돼 사망한 밥 스티븐스(63)에 이어 그의 남자 동료가 탄저병 감염환자로 판명됐으며 이들이 근무했던 빌딩에서 탄저균박테리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애슈크로프트 장관은 또 지난 9월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614명의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아프간 공습으로 인해 추가 테러가 발생할것에 대비해 미 전역에 최고 비상경계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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