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축구가 제13회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진출이 유력해졌다.한국여자는 10일 대만에서 열린 예선 A조리그 4차전에서 후반 막판 '해결사' 이지은이 결승골을 터트려 홈 텃세까지 안은 강호 대만을 1대0으로 물리쳤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한국은 0대0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파고들던 권민주가 센터링하자 이를 차성미가 다시 옆으로 밀어줬고 골지역 정면에 있던 이지은이 오른발슛,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았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한국은 남은 태국과의 경기도 승리할 것이 확실시돼 3승1패로 예선을 모두 마친 대만을 따돌리고 4강본선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B조의 북한도 일본을 1대0으로 꺾고 4연승하며 조 1위를 확정, C조 1위 중국과 함께 4강에 올라 남북한의 4강 동반 진출이 가시화됐다.
본선은 예선 각조 1위 3팀과 각조 2위중 성적이 최고좋은 1팀이 토너먼트를 벌여 우승팀을 가린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문형배 탄핵안 발의, 국회 심사 시작됐다 [영상]
[단독] 문형배 家 미묘한 증여…헌재 "청문회도 아닌데"
[시대의 창-김노주] 영국 '타임스'가 본 2·28민주운동
김현태 707단장 "내 임무는 국회 봉쇄, 진입 의사 없었다"
[야고부-조두진] 접힌 자국 없는 투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