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부분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협력업체들이 매출손실을 입는 등 후유증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현대자동차의 부분파업으로 1차협력업체 404개사를 포함해 모두 3천904개 업체에서 현재까지 3천5백억원에 이르는 매출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업체들은 12일 "지금은 파업할 때가 아니다"란 성명서를 내고 그동안 품질향상, 원가절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 왔으나 모기업의 파업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조속한 타결을 호소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12일 오후 25차 노사협상에서 △임금 8만8천원 정액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확정성과금 150%+70만원과 별도 150% 지급 등의 임금 인상안과 △하기 휴가비 5만원 인상 △선물비 10만원 인상 등 단협안을 노조에 제시했다.
노조는 중앙쟁대위 개최 결과 성과금 30% 배분과 징계위원회 노사동수 구성 등 쟁점사안에 대해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계속 파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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