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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KCC 제물로 공동 선두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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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양오리온스가 꼴찌 전주 KCC를 제물로 9일만에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동양은 2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21차전에서 특급용병 마르크스 힉스(30득점·6리바운드·4블록슛)와 라이언 페리맨(19득점·17리바운드), 김승현(8득점·11어시스트)의 삼각편대(득점-리바운드-어시시트)에 힘입어 KCC를 90대74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이로써 동양은 올시즌 KCC와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14승7패를 기록, 앞서 가던 인천 SK를 다시 따라잡았다.

이날 동양은 객관적인 전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1쿼터 중반부터 일방적으로 앞서나갔다. 동양은 1쿼터 힉스의 내외곽 슛(13득점)과 김승현(8득점)의 골밑 돌파에 힘입어 33대17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전반을 59대40으로 크게 앞선 동양은 3쿼터 막판 추승균(22득점)을 앞세운 상대 추격에 13점차(70대57)로 쫓겼으나 페리맨(19득점·17리바운드)의 안정적인 골밑 공격으로 위기를 벗어났다.

부상에서 회복한 후 고감도의 슈팅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전희철은 2쿼터에 11점을 집중하는 등 13득점을 올렸고, 식스맨 박재일과 이지승은 탄탄한 수비로 상대 슈터들을 막으며 각각 7득점을 보탰다.

서울 SK는 여수 코리아턴더와의 여수 원정경기에서 서장훈(34득점)과 조상현(21득점)의 활약으로 94대90으로 승리, 7연승 행진했다. 서울 SK는 13승8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코리아텐더는 8승13패로 7위에 머물렀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 프로농구 전적(20일)

동양 90-74 KCC(대구)

서울 SK 94-코리아텐더(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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