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위천공단 조성, 자동차산업벨트 구축, 섬유산업 고도화, 동대구역세권 개발, 지역에 본사를 둔 금융기관 확충, 대구공항 국제화, 복합유통체계 구축….
대구시는 민선 시장 출범 직후 이같은 경제개발계획을 내놓았다.구체적으로는 섬유산업을 고급화하고 자동차산업을 비롯한 첨단과학기술산업을 유치해 성서-위천-구지공단을 잇는 첨단산업구조를 구축키로 했다.
유통도시로 성장하도록 복합화물터미널 건립, 국제공항화, 광역고속도로망 구축에 나서는 것도 계획했다.
중구 및 동대구역세권에 국제업무단지를, 달서에 자동차 및 전자산업 중심의 과학산업단지를, 낙동강 연안에 물류센터를, 안심에 농수산물도매시장을 건립하고 대구대공원을 영남의 대표적 테마공원으로 개발한다는 권역별 입지계획도 세웠다.
시가 선정한 5대 핵심 산업이 섬유.패션산업, 기계.금속산업, 정보.통신산업, 유통.물류산업, 컨벤션산업인 것은 이같은 계획에 따른 것이다.
◈출처 : 지역산업진흥계획(1999년), 1997~2016년 대구도시기본계획(1997년), 대구경제활성화계획(1995년)
▨경북
경북도가 내놓은 장기 비전은 '환동해권 중심지역'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발전방안은 권역별로 퍽 다르다. 지역이 넓고 사는 형편이 다르기 때문이다.
안동을 중심으로 한 북부권은 사과, 인삼, 특산물을 위주로 첨단농업을 육성하면서 유교문화 및 생태관광을 내세우게 된다. 동부권은 포항 영일만 신항을 중심으로 국제교역을 특화하고 경주 문화산업을 살릴 계획.
구미가 중심인 중서부권은 첨단산업 및 물류도시를 조성해 전자정보산업 수도로 자라게 되고 경산 등지 남부권은 대학도시답게 첨단지식산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산업별로 정리한 게 '5-T' 육성전략.구미.칠곡 등지에 IT(정보기술산업), 안동.상주 등지에 BT(생물산업), 포항.울진 등지에 NT(신소재산업) 및 ET(환경.에너지산업), 경주에 CT(문화산업)를 중점 육성해 섬유, 철강 같은 굴뚝산업 위주의 산업구조를 첨단 신산업으로 바꾸겠다는 방안이다.
◈출처 : 지역 경제구조 고도화 전략(2001년), 2000~2020년 제3차 경상북도 종합계획(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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