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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I주식 20여만주 정.관로비 이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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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7일 포스코의 타이거풀스 인터내셔널(TPI) 주식 20만주 고가매입의혹과 관련, 포스코 유상부 회장에 대해 이날 중 소환일정을 확정, 통보키로했다.

검찰은 유 회장을 상대로 포스코 계열사인 포스데이터가 재작년 9월 체육복표사업자 선정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한 배경, 같은해 7월 김홍걸씨와 최씨 등을 함께 만난 경위, 사업자 선정 로비 관여 여부 등을 집중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민주당 설훈 의원의 '이회창 전 총재 2억5천만원 수수설' 주장을 간접 증언한 김희완(56.구속)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최씨 등 관련자들을 이날부터 소환, 대질신문 등을 통해 진위를 가리기로 했다.

검찰은 또 타이거풀스 대표 송재빈(33.구속)씨가 주식 20여만주 가량을 회사 임원 등 명의로 보유하면서 정.관계 로비용으로 쓴 정황을 포착, 로비대상 등을 추적중이다.

검찰은 현재 TPI 주식 중 송씨가 22만5천주, 전.현직 임원가운데 성모씨 14만주, 김모씨가 20만주 등을 각각 보유중인 것으로 파악, 로비용 차명주식의 실체를 캐고있다.

검찰은 타이거풀스가 작년 4월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았으나 자본을 투자한 창투회사 중 A사 대표 K씨가 인증 직전 타이거풀스 임원으로 한때 재직하는 등 편법을 동원했다는 첩보에 따라 인증과정에서의 로비 여부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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