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 8강·4강전 암표값까지 뛴다

한국의 월드컵 16강 진출이 확정된 이후 대표팀에 대한 온 국민의 자신감과 성원이 절정에 다다른 가운데 월드컵 16강전뿐만 아니라 8강전의 암표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일부 외신이 세계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인 세계적인 강호 포르투갈을 물리치고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대표팀을 우승후보로까지 꼽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8강전뿐만 아니라 4강전의 표값도 덩달아 뛰는 상황이다.

17일 월드컵 티켓 공식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에 따르면 한국이 16강전에서 이탈리아를 꺾을 경우 갖게 될 광주의 8강전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이에 따라 월드컵 티켓 거래가 암암리에 행해지고 있는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는 '광주행 8강 티켓을 판다'는 글과 '광주 8강전 표를 구한다'는 글이 쇄도하고 있다.

현재 몇몇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광주 8강전 티켓의 거래가격은 정가 3등석 16만원의 4~5배인 60만~70만원 선.

만약 한국팀이 16강전에서 승리, 8강행이 확정되면 암표가격은 200만원선까지도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이 8강전에서도 승리할 경우 갖게될 오는 25일 서울 4강전 티켓도 3등석은이미 매진됐고 2등석과 1등석 티켓도 빠른 속도로 팔리고 있어 곧 매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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