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재보선이 실시되는 전국 13개 선거구 입후보자들은 23일 후보등록을 서둘러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뛰어들었다.
서울 3곳, 부산 2곳, 광주, 인천 각 1곳, 경기 3곳, 경남, 전북, 제주 각 1곳에서 실시되는 재보선을 관리해야 하는 중앙선관위도 일선 선관위가 전송하는 후보자 신상명세 등을 취합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번 후보등록에선 각 후보가 지난 6·13 지방선거때와 마찬가지로 재산, 본인 및 직계비속의 병역사항, 소득세·재산세와 종합토지세 납부실적 신고서, 범죄경력회보서 등 신상서류를 제출, 유권자들에게 공개된다.
후보등록 첫날인 이날 서울 금천의 경우 등록업무가 시작된 오전 9시이전에 후보자 5명이 몰려 일찌감치 등록했으며, 종로에서도 오전 10시 현재 3명이 후보로 등록하는 등 전 선거구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후보를 비롯한 주요 후보들이 대부분 등록을 마쳤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등록과 동시에 선거운동에 돌입할 수 있는 데다 현수막부착이 허용됨에 따라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후보등록을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등록한 후보 가운데 서울 영등포을 민주당 장기표 후보는 국가보안법 위반, 내란 및 내란음모 등 모두 6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신고했다.
또한 경기 안성의 민주당 김선미 후보, 부산 해운대·기장갑 민주당 최인호 후보, 광주 북갑 무소속 강기정 후보는 납세실적이 없는 것으로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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