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당시 북측의 스파이로 남베트남의 대통령들과 친하게 지냈던 부응옥 냐 장군이 8일 사망했다. 향년 74세.
베트남전의 '가장 유명한 스파이'로 불리는 냐 장군은 8일 호치민시의 자택에서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그의 가족들이 밝혔다.
냐 장군은 전쟁 당시 북측 지령을 받으면서 응오딘 디엠 대통령과 응웬반 티우 대통령의 고문으로 일했었다.
월맹의 호치민 주석이 파견한 북측의 간첩이면서도 남베트남 대통령의 고문으로 모든 주요 정책에 관여하던 그는 전쟁중인 1969년 미군 CIA에 체포돼 무기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었다.
그러나 그는 75년 전쟁이 끝나고 월맹이 베트남을 통일하자 곧 베트남군의 대장으로 취임해 그의 전력이 확인됐다.냐 장군의 스파이 전력은 '대통령의 고문'이란 자서전으로 발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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