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9일 오후부터 경북 남부지역에 최고 150㎜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대구기상대는 "8일 많은 비를 뿌렸던 비구름대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새로운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 9일 오후부터 영향을 미쳐 대구.경북지역에 또다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예상된다"며 지역에 따라 50~100㎜, 많은 곳은 최고 150㎜이상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8일 대구지역은 한때 시간당 25.5㎜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등 이날 하루동안 95㎜의 비가 내렸다. 4일간 대구지역에 내린 비의 양은 226㎜에 이르고 있다.또 영덕 72㎜, 의성 67㎜, 포항 64㎜ 등 경북지역에도 8일 국지성 호우가 내려 지난 6일부터 내린 비는 봉화 491.5㎜, 영주 419㎜, 문경 246㎜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9일 오전 현재 대구.경북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발효중이며 남해동부전해상,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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