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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축협 회생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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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1억5천만원 이익 낼 듯

조합부실로 인근 조합과 합병 결정이 났다가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자구계획이 받아들여져 지난달 합병유예결정을 받은 고령축협의 조합살리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고령축협은 우곡양돈단지 축분 비료공장의 적자와 IMF 뒤 가중된 부실 등으로 지난 4월15일자로 농협중앙회에서부실조합으로 지정, 인근 조합과 합병토록 통보 받았으나 조합원들과 임직원들이 자구의지를 전달해 지난달 5일 합병유예 결정이 났다.

이후 조합원과 임직원들은 8월 한달 동안 읍면별로 조합운영 공개 및 조합사업 이용대회를 열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얻었다. 자체 출자노력도 뒤따라 연말까지 4억5천만원의 출자금 증액이 예상되는데 출자는 조합장 1천만원,임원 200만~500만원, 전직 임원 및 사육자 100만원 이상, 일반 조합원 10만~50만원이 될 전망이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구조개선 작업도 계속돼 구조조정 7명과 임원수당 전액 반납, 조합장 급여 50% 반납,직원 상여금 전액 반납 등으로 급여반납이 월 7천800만원에 이르고 판매·관리비 등 경비도 최대로 줄이고 있다.이에 따라 축협측은 연말까지 당기순이익이 1억5천만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는 2억5천만원 이상의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내년과 후년 각각 80억원씩의 공적자금을 받아 5년 후에는 이월결손금을 충당할 수 있을 전망이다.이왕조 조합장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구성원 모두 조합 살리기에 뜻을 같이 해 점차 가시적인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고령·김인탁기자 ki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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