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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또 적조 덮쳐 피해 10억원대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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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에서 유해성 적조가 소강과 확산을 반복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남해군에서 추가피해가 발생, 도내에서만 10억원대에 육박하는 적조피해를 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남해군 미조면 미조리 정기종(37)씨의 양식장에서 양식 중인 참돔 등 1만8천20마리가 폐사해 1천650만6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지금까지 통영과 남해, 거제 등지에서 모두 103만1천680마리의 양식어류가 폐사해 9억1천933만6천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경남도는 집계하고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최근 2, 3일간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유해성 적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부분적으로 고밀도 집적현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양식어류가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이날 오후 현재 통영시 산양읍 오비-학림-추봉 연안에 적조생물이 340~6천개체를 보이는 등 남해안 연안에서 부분적으로 고밀도 적조띠를 형성하고 있어 양식장 관리에 세밀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경남도는 27일에도 586척의 선박을 동원해 통영시 산양읍과 사량·한산도, 거제시 저구·율포, 남해군 미조해역에 5천115t의 황토를 집중살포하는 등 추가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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