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교육청이 당초 아파트 인근에 초등학교를 신설키로 했던 방침을 바꾼데 항의, 28일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했던 포항시 장성동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29일에도 등교거부를 계속했다.
28일 항구초교에 다니는 아파트 주민들의 자녀 251명 가운데 90%가 넘는 226명이 등교를 하지 않은데 이어 29일에도 220명이 등교를 않아 교실마다 빈자리가 곳곳에 생겨 학교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장성동지구에 2004년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를 계획설계안대로 지어달라는 자신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일단 31일까지 등교거부를 계속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아이들을 볼모로 한 등교 거부는 가장 비교육적인 처사"라며 "등교 거부를 철회하고 대화로 사태해결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포항시 교육청은 아파트 입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원칙외에는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못해 등교거부 사태가 자칫 장기화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포항.정상호기자 fal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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