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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치안 실종…시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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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20여일 앞두고 살인, 강도, 성폭행 등 강력 범죄가 잇따라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그러나 대구지방경찰청은경찰청 본청에서 지침이 내려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통상 실시하던 추석밑 특별 방범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어 민생치안이 겉돌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7, 8월 두달동안 살인 사건은 모두 10건이 발생, 지난해 동기 5건에 비해 2배나 늘었다. 강도사건도 지난해 동기 35건보다 4건이 많은 39건이 발생했다.

수성경찰서는 30일 평소 헤어지라는데 앙심을 품고 29일 오후 3시쯤 여자친구의 아버지 한모(53)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박모(23.부산시 부산진구 부암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일 새벽엔 대구시 북구 침산동 모 가요주점 앞길에서 영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40대 주점 여주인이 온몸을 흉기에 찔려 숨지는 등 이달 들어서만 5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살인 사건은 특히 최근 열흘 사이에 4건이나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중부경찰서는 30일 상습 오토바이 절도 혐의로 검거된 양모(22)씨가 채팅을 통해 만난 여대생을 성폭행한 사실을 추가로 밝혀냈다.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8일 0시 20분쯤 채팅을 통해 알게 된 박모(19.ㄱ대 2년)양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인적이 드문달서구 감삼동 ㅇ여고 뒤편으로 유인, 마구 때린뒤 성폭행했다는 것.

또 지난 28일에는 김모(35)씨 등 2명이 대구시 남구 봉덕동 ㅌ아파트에서 인질 강도짓을 벌이다 범인중 1명이 음독 자살하는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대구.경북 일대 아파트, 주택가 등에 무단 침입, 8월 한달동안 8차례에 걸쳐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이 각종 강력범죄가 꼬리를 물고 발생하고 있으나 대구지방경찰청은 매년 추석 한 달전부터 실시하던 추석 전후 비상근무 계획조차 세우지 않고 있다. 지난해 경우 추석 한달전인 9월 1일부터 34일간 비상근무를 실시, 치안수요 밀집지역에 '범죄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검문.검색 등을 강화했었다.

대구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국정감사 자료 준비를 하고 있는 경찰청에서 아직 공문을 내려보내지 않아 세부 비상근무 지침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며 "공문도착 즉시 철저한 추석밑 비상근무 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이상준기자 all4yo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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