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품안에 웬 고양이?최근 나이로비 교외의 지붕 위에 앉아 한가하게 새끼의 이를 잡아주고 있는 원숭이 한마리가 나이로비 방송국 취재진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원숭이 새끼가 원숭이가 아닌 고양이이기 때문이다.
배고픔과 추위에 허약해진 죽어가는 흰 고양이의 새 '엄마'는 아기 고양이에게 밥을 먹이는 동안 아무도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한다. 방송사들의 취재 경쟁 대상이 된 이 흔하지 않은 광경의 주인공인 원숭이는 그러나 '사업'을 하고있는 중이다. 이 원숭이는 지난 18개월 간 버려진 고양이들을 자신의 사업을 위해 계속해서 입양했다.
원숭이는 고양이를 데리고 마을 주민들의 관심을 끌며 이 지붕 저 지붕 위를 돌아다닌다. 주민들이 주는 바나나를 받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엄마젖이 부족해서 죽어가는 고양이에게 바나나를 먹이는 일은 없다. (나이로비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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