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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 "트럼프와 통화…협력의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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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시 로드리게스(왼쪽 두 번째)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맞은 편에서 손을 들고 있는 사람이 오빠인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 그 사이에 있는 사람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의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의원. UPI 연합뉴스
델시 로드리게스(왼쪽 두 번째)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국회의사당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맞은 편에서 손을 들고 있는 사람이 오빠인 호르헤 로드리게스 국회의장, 그 사이에 있는 사람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대통령의 아들인 니콜라스 마두로 게라 의원. UPI 연합뉴스

델시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소셜미디어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상호 존중의 분위기 속에서 길고 정중한 전화 통화를 가졌다"라며 "양국 국민을 위한 양자 협력 의제와 양국 정부 간 미해결 사안들을 논의했다"라고 적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지난 3일 미 당국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붙잡아 간 지 이틀 뒤인 5일에 '대통령 부재'에 따라 국정 운영을 맡았다. 그는 당시 부통령과 석유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통화 사실을 확인하고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에 대해 "훌륭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AFP통신은 보도했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의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며 경제 제재 완화와 정치적 타협을 시사하는 유화적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날 현지 기자회견에서는 반정부 활동가에 대한 대거 석방 조처를 강조하며 "새로운 정치적 순간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7일에는 베네수엘라 대통령실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과의 원유 수출 협상을 옹호하면서 "양국 간 교역을 이례적인 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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