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수재민 울리는 수석 채취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5일 사업상 경북 영양에 다녀왔다. 영양의 일부 지역은 다리가 떠내려가고 마을이 침수되는 등 수해가 심했다. 마을 장정들은 모두 나와 하천을 복구하고 아주머니와 할머니들은 냇가에서 침수된 살림살이를 씻고 있었다.

그 와중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하천 파헤쳐진 바닥에서 수석을 채취하고 있었다. 남들은 한 해 농사를 망치고 없는 살림에 수해까지 입어 고통스럽게 뒷정리를 하고 있는데 여유있게 수석을 채취하러 다니는 모습이 너무도 얄미웠다.

수해지역에서 자원봉사는 못할망정 어떻게 고통받는 수재민들 앞에서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단 말인가. 취미생활도 때와 장소를 가려가면서 해야 할 것이 아닌가. 남의 아픔도 내것으로 가지는 따뜻한 가슴이 필요한 마당에 아픈 사람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려대는 이런 얌체같은 사람때문에 수재민들이 더 고통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박장규(울진군 후포면)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17일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3.0%로 5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부정 평가는 5...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영업이익에 연동한 성과 배분이나 공장 신설 등의 고도의 경영상 의사결정을 노동쟁의 대상에서 제외할 것을 주장하며, 기아의 ...
경북 영주풍기인삼축제가 영주시와 축제조직위원회 간의 갈등으로 올해 개최가 어려워지고 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축제를 2027년부터 영주문화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