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의 신용불량자 증가율이 은행권의 3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신용카드사의 신용불량자 증가율은 23.1%로 은행권(7.0%)의 3배를 넘었다.
카드사 고객 중 신용불량자 수는 작년 말 71만9천175명에서 지난 8월말 88만5천801명으로 23.1% 늘었다.
이 기간 은행권의 신용불량자 수는 115만6천229명에서 123만8천36명으로 7.0% 증가하는데 그쳤다.
절대적인 숫자를 비교해도 올들어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카드사 고객은 16만6천626명으로 은행권(8만1천807명)의 두 배에 달했다.
또 은행권은 7, 8월 두달간 늘어난 신용불량자 수가 7만8천728명으로 올해 전체증가분의 대부분에 달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카드사는 이 기간 9만1천468명 늘었다.
한편 신용카드 관련 신용불량 등록건수는 8월말 76만1천745건으로 작년 말(58만5천23건)보다 30% 늘었으며 대출금 연체관련도 181만3천676건으로 144만377건에 비해 25.9% 증가해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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