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와룡산자락 세방골에서 발견된 유골이 지난 91년 도롱뇽알을 찾으러 갔다 행방불명된 '성서 개구리소년들'의 것이 확실해지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한곳에 나란히 모여있는 유골과 신발 5켤레, 상의 3벌 및 하의 4벌이 함께 발견됐고 두개골과 신발도 10대 초반 어린이들의 것으로 보이기 때문.
또 '상인'이란 글자가 적힌 체육복은 김영규(당시 11세)군이 실종 당시 입었던 체육복으로 확인됐고 유골 한구의 치아보철도 실종당시 보철을 했던 조호연(당시 12세)군의 것이라는 것.
유골 발견장소도 행방불명된 장소와 같은 와룡산 자락인데다 아이들 5명이 동시에 집단적으로 실종된 것도 전국에서 유일해 이들 유골이 '개구리소년'일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도롱뇽알을 찾으러 갔다 점심, 저녁을 굶고 비를 맞아 지친 상태에서 산길을 헤매다 비와 추위를 피하기 위해 숨진 현장에 모여 있다 저체온증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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