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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개발'쇼크 日도 北 경수로공사 동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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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북한이 핵무기 개발계획을 시인한 것과 관련,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진행해 온 대북 경수로 건설 사업을 일시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29일 말레이시아에서 재개되는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교섭을 통해 북한측에 핵무기 개발의 사실관계를 직접 확인한 뒤, 한국 및 미국측과 협의를 거쳐 경수로 사업의 중단 여부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동아시아·태평양담당)는 19일부터 한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해 KEDO 사업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미국은 북한의 새로운 핵개발 시인에 따라 북한의 핵동결을 못박은 94년의 제네바합의의 틀이 무너졌다고 판단, 경수로 완공시까지 유지키로 한 중유 공급을 내년부터 중단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이 핵개발을 중지하지 않을 경우, 국교정상화 교섭을 중단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18일 "북한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동결하기로 한 제네바 합의 같은 국제적 합의를 따르지 않는다면 국교정상화는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한국과의 의견조율을 위해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을 21일 서울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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