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미연'은 7~9일 오후7시(9일은 4,7시) 구미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닐 사이몬의 작품 '사랑을 주세요'(원제 욘커스가의 사람들)를 공연한다. 가족의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작품은 병으로 아내를 잃고 빚더미에 올라선 에디가 두 아들을 어머니에게 맡기게 되면서 시작된다.
장애인인 두 딸과 갱단 일원이 되어 떠돌이 생활을 하는 아들 사이에서 평생 고생만 하면서 살아온 어머니를 중심으로 가족간의 화해와 재결합을 시도한다. 퓰리처 상과 토니상을수상한 바 있는 이번 작품은 가족과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연극이다. 054)451-3040.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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