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를 심하게 내는 것은 흡연,비만,콜레스테롤 등보다 심장질환을 더 쉽게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건전문지 '헬스 사이콜러지'(Health Psychology) 11월호에 발표됐다.
미국 연구진은 심혈관질환(CHD)은 흡연·음주·고 콜레스테롤 등 전통적 건강 위험요소를 가진 사람보다 적개심이 많은 남성에게서 더 일반적으로 나타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연구진들은 60세 이상 백인 남성 774명을 대상으로 3년동안 적개심 수준, 혈액지질(脂質), 공복시 인슐린 분비량, 혈압, 흡연, 알코올 섭취량 등을 측정한 결과,적개심 수준이 높은 남성들 중 5.8%(45명)가 최소한 하나 이상의 심혈관질환 증상을보였다.
이는 적개심이 심혈관질환과 관련이 있으며, 전통적인 건강 위협요소들보다 더높은 심혈관질환 발병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적개심은 또 심장 부정맥, 신경계의 불균형 및 스트레스에 대한 내분비-신경내분비 반응 등 다른 작용을 통해 심혈관질환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한동훈, 새카만 후배…저격할 만한 대상 돼야 저격 용어 쓰지"
"대통령에 칼 겨눈 韓, TK서 '배신자' 낙인 찍힐 것"…보수진영 끊임없는 반목 실망감
反기업 정서 편견 걷어내야 '국민기업' 삼성이 살아난다
미묘한 시기에 대구 찾는 한동훈…'배신자 프레임' 탈피 의도 분석
홍준표 "당대표 1인 시대 막 내려…원내 감독하는 건 월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