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가 대선 후보 첫 TV합동토론회를 마친 뒤 첫 방문지로 대구와 경북을 택했다. 권 후보는 4일 구미와 대구,포항을 돌며 거리유세와 기자회견 그리고 미군 궤도차량의 의정부 여중생 사망사건과 미군 법정의 미군 병사에 대한 무죄평결을 규탄하는 민중대회에 참석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이회창·노무현 두 후보에 비해 세력은 중과부적이지만 적어도 TV토론에서 만큼은 당당한 3강으로 자리매김을 했다고 자평한 권 후보는 이날 오전 평택과 대전을 거쳐 지역의 첫 방문지로 구미를 찾았다.
그는 구미 최대 현안인 오리온전기 구조조정을비롯 미군의 여중생 살해 등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 평등한 세상과 줏대있는 나라 건설을 약속했다.
이어 대구를 찾은 권 후보는 대구시청 기자실에서 전날 TV합동토론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노 두 후보와 한나라당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그리고 대구·경북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대구가 지방분권운동의 출발지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지방분권의 실현을 약속하기도 했다.
권 후보는 이날 90여명의 중앙유세단과 함께 대구 도심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대구백화점에서 대구역까지 200명의 당원들과 도보행진을 벌이며 1시간 동안 시민들과 호흡을 함께 나눴다.
권 후보는 이어 오후 7시 포항 오거리광장에서 열린 민중대회와 촛불 시위에 참석한 후 포항의 대명사인 죽도시장 등에서 거리 유세를 벌인 뒤 경주에서 하룻밤을 묵는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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