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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앞 국힘 입당 러시…'100만 당원 근접'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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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만3천여 명으로 통계 집계 후 역대 최다
전당대회 이후 21만 명 늘어 당원 급증…지선 효과?
정희용, "李 정권 맞서 민주주의 지켜달라는 뜻"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제프 로빈슨 주한호주대사를 만나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비를 납부하는 당원수가 최근 급증해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다 수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에서는 지방선거를 앞둔 효과가 있다면서도 이재명 정권에 맞서달라는 여망이 모인 것이란 해석을 내놨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비 납부 당원수가 96만3천23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비를 내는 당원수는 지난해 11월 30일 기준 74만4천354명에서 올해 4월 4일 71만1천528명으로 줄었다. 장동혁 대표가 선출된 지난 전당대회(8월 26일) 때는 75만1천30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하지만 이달 10일 기준 전당대회일 대비 21만2천201명 늘어 96만3천 명을 넘어섰다. 3개월 이상 당비를 낸 당원인 책임 당원은 전당대회일보다 5만3천995명 늘었다.

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도 당원 입당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당 책임 당원수는 6만1천여 명으로 지난 6월 대선 당시 5만7천여명보다 4천여 명 증가했다. 경북도당 역시 책임 당원은 11만여 명으로 최근 입당한 당원 3만2천여 명이 자격을 얻으면 14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정희용 총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원수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단지 지선 효과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면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에 맞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주주의를 지켜달라는 국민께서 국민의힘과 함께 해줘 당원 증가로 이어진 결과"라고 했다.

이어 "장동혁 체제 출범 이후 당원에 대한 예우를 강조했고 당이 어려울수록 힘을 모아야 한다는 마음이 한데 모여 참여와 결속이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 같은 당원 증가가 내년 지방선거 경선룰 논의와 맞물려 출마 후보 결정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의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은 최근 지선 후보 결정 과정에서 당원 투표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확대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당 안팎의 비판 목소리가 이어지자 당내 추가 의견 수렴을 거치겠다며 수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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