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극단 삼산이수 도시탈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우리가 찾는 것은 도시에 없다".

19, 20일 극단 삼산이수(대표 강정식)가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연하는 '도시탈출'은 비정하고 삭막한 도시에서 정을 찾아 나선 이들의 얘기다. 흙내음처럼 훈훈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들과 성공을 위해 도시를 질주하는 속물적 인물들이 대비된다.

주인공 공영감은 아들의 꾐에 빠져 서울에 올라와 남의 집 수위노릇을 하고 있다. 시골로 돌아가고 싶은데 아비 마음 몰라주는 아들이 야속하다. 졸부집 운전기사 노릇을 하는 아들은 성공에 대한 남다른 야망이 있지만, 주인집 딸과의 연분으로 해고당한다. 공영감은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며 아들의 넥타이를 끌고 시골로 향한다. 공연 19일 오후 4시, 7시, 20일 오후7시.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미국은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권을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유조선 출입을 전면 봉쇄하며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 공항 이전과 취수원 이...
두산그룹이 SK실트론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반도체 생태계가 주목받고 있다. SK실트론은 구미에서 300㎜ ...
서울 광진경찰서가 유튜브 채널 '정배우'에 게시된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 주차 신고와 관련한 경찰의 대응에 대해 사과하며 일부 내용을 반박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