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직기자출신 '전략통' 임채정 인수위원장

해직기자 출신의 개혁파 3선 의원으로 당내에 몇안되는 전략통으로 꼽힌다.신임 임 위원장은 정책 중심의 실무형 인수위를 구성하겠다는 노 당선자의 원칙에 따라 각종 개혁적 정책을 연속성을 갖고 책임있게 총괄, 정리하고 인수위 운영도 잡음없이 지휘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이론을 바탕으로 정세를 판단하는 데 남다른 감각을 갖고 있어 97년 대선 당시 국민회의 정세분석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0년 민주당이 창당되면서 당 국가전략연구소장을 역임했고 앞서 선대위 발족 전 노 당선자의 유일한 공조직이었던 대선기획단의 기획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동아일보에서 해직된 뒤 민통련 사무처장을 맡아 재야운동에 매진하다 87년 대선에서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 지지 입장에 선 뒤 평민당에 입당, 정계에 입문했다.

임 위원장은 지난 6월 노무현 후보의 천거로 정책위의장에 선임됐으며, 당시에도 노 당선자는 그를 개혁과 변화에 역점을 둔 대선공약 개발을 위해 호흡을 맞출 적임자로 판단했었다.

△전남 나주(61) △고려대 법대 △동아일보 기자 △민통련 사무처장 △국민회의정세분석위원장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14, 15, 16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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