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노조원 배달호(50)씨 분신 사망사건과 관련,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한 부검이 14일 오후 분신현장에서 실시된다.
노동계에서 분신사망 사건이 발생해 사인규명을 위한 부검이 실시된 적은 많지만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분신현장에서 부검이 실시되기는 처음이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분신현장에서 창원지검 최태원 검사의 지휘를 받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남부분소 전문 부검팀 등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신부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검에는 분신사망 대책위원회(위원장 유덕상 민주노총 위원장직대)에서 선임한 산재전문병원 원진건강센터 양길승 원장과 변호사·유족 등 10명이 참관키로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시신부검이 끝나는 즉시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할 것으로 알려져 시신수습과 동시에 장례절차 등이 곧바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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