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병원 바가지' 전화만 걸면 심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병의원 진료비가 적정한지 확인할 수 있는 '본인 부담금 심사 청구제도'가 도입된 지 40여일 지났으나 환자들의 이용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대구에서 심사가 청구된 것은 종합병원(한방 포함) 4건, 그 이하 4건에 불과했다.

이 숫자는 제도 시행 전 접수되던 것보다는 증가한 것이지만 증가폭이 3, 4배 이상 될 것이라던 당초 예상보다는 훨씬 적은 것이라고 관계자가 전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125건이 접수돼 종전 한달 평균치(63건)의 2배 정도로 불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심평원 관계자는 "아직 시행 초기라 홍보가 덜 돼 예상보다 신청이 많지 않다"고 했으나, 전국사회보험노조 송상호 선전국장은 "심평원이 병원측 반발을 우려해 홍보를 꺼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구에서 청구된 8건 중 4건은 심사 중이고 3건은 문제가 없으나 1건에서는 병원측의 과다청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본인부담금 심사 희망자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의 '열린 광장'을 통해 '요양급여 대상 여부 확인'을 클릭,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또 본원 상담부(02-7056-199)나 대구지원(053-750-9332)으로 연락해도 된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