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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은 아마, 봉사는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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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무선국 운영으로 각종 재난, 범죄, 교통사고 등 비상사태 발생시 긴급 구조활동을 펴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112무선봉사단 청도지단(단장 박순태.54)이 지역의 파수꾼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112무선봉사단은 전국적으로는 20개 지단이 있으나 대구 경북에서는 청도밖에 가입돼 있지 않아 회원들의 봉사활동이 더욱 돋보인다.

2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청도지단은 재난으로 인한 비상사태시 아마추어무전기를 통해 대형사고를 줄이고 방범활동을 통해 범죄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 1년간 밤 9시부터 시작되는 방범활동은 2개조로 나눠 새벽 2시까지 우범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있어 청도경찰서 관내 범죄발생 건수가 전년도보다 10%쯤 줄었다고 경찰관계자는 말했다.

지난해 5월 각남면 구곡리 이모(여.62)씨가 산나물을 뜯으러 가서는 행방불명된 것을 지금까지 찾지 못했지만 당시 10일간의 산악수색 작업을 벌였다.

또 지난 12월 부산서 등산온 김모(50)씨가 운문산에서 실종됐다는 연락을 받고 최헌배 부지단장(53) 등 회원 20명이 긴급 출동, 실종 5시간만인 밤10시쯤 사리암 부근에서 김씨를 구출했다.

그리고 지난해 태풍 루사때는 피해가 심한 경남 함안군 범수면에서 2일간 봉사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청도 소싸움 축제때는 이동 아마추어 무선국을 설치, 전국의 회원들과 함께 교통안내를 맡고있다.

이봉희(56) 자문위원은 "봉사활동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하도록 문호를 개방해 놓고 있다"며 대구.경북에서 많은 참여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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