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은행권의 주가지수 연동정기예금이 이달중 1조5천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정기예금의 실질금리가 '제로'에 가깝자 주가가 오를 경우 고수익을 올릴수 있다는 기대감에 예금자들이 몰리면서 신한은행이 추가 판매에 나섰고 외환은행과 제일은행도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대구은행을 비롯한 은행권의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판매액은 작년 11월 은행권이 처음 시판에 나선 이후 현재까지 1조2천537억원에 이르고 있다.
대구은행은 14일 현재까지 DGB 주가지수연동예금을 400억 이상 팔았다.
신한은행이 이날부터 추가 판매에 나선데다 외환은행과 제일은행도 시판을 서두르고 있어 이달중 은행권 전체의 판매액은 1조5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들이 판매하는 주가지수연동형 정기예금은 만기 1년짜리로 만기까지 가면 원금이 보장되고 주가지수 상승폭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일반 정기예금의 저금리에 불만인 예금자들로서는 원금을 까먹을 우려가 없는데다 현재 지수가 바닥권이어서 주가가 오를 경우 고수익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이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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