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 진출은 중국부터".
독일 바이브라코스틱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선진 기술력을 습득한 평화산업은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우 이미 수년전부터 도까이 등 일본 대기업의 중국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국내업체들 경우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수준.
이에 따라 평화산업은 지난 10일 중국 현지에 천진평화 기차배건 유한공사(TPH)를 설립,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시장의 해외 전초기지를 마련했다.
평화산업은 70억원에 이르는 자본금을 단독 출자, 오는 10월까지 공장 건립을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방진제품 생산체제에 들어간다는 계획.
이 회사가 중국 진출을 위해 대구 본사에 특별 설치한 TPH프로젝트팀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법률 검토, 장기 사업계획 수립, 아이템 개발 등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평화산업 장경수 해외영업담당 이사는 "국내 자동차시장의 연간 성장률은 2% 남짓에 불과해 해외시장 공략이 불가피하다"며 "지난해부터 기아, 현대 등 국내 완성차업체들의 중국 현지 공장 설립이 줄을 이어 앞으로 자동차부품업체의 투자도 활기를 띨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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