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지역에서도 '록'이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디 및 언더 계열 록 밴드는 10여개를 넘어선다.
대학과 음악클럽 등을 주무대로 삼아 공연에 나서고 있으며 최근에는 음반 발매도 활기를 띠고 있다.
대표적인 밴드는 99년 결성된 '아프리카'를 비롯, 'U.P.S', '아제나루', 'M.H.IS' 등. 지역에서 현장감 있는 '록'을 즐기는 10대나 20대들에겐 낯설지만은 않은 밴드들이다.
이들은 특유의 자유로움과 밴드만이 줄 수 있는 폭발적인 힘을 바탕으로 많지 않은 지역 무대를 '생동감 있는 열기'로 채운다.
장르 또한 모던록에서 하드코어, 얼터너티브 등 다양하다.
지역 밴드들은 또 '독립문화공동체'란 독특한 연합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음반발매에 나서는 한편 옴니버스 형식의 콘서트를 기획하는 등 대중 문화 저변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MBC와 TBC 등 지역 방송들도 음악 프로에서 '라이브'를 중요시 여기면서 이들의 활동 영역도 점차 넓어질 전망이다.
독립문화 공동체 대표 강승효(백두음향 대표)씨는 "최근 '록'의 인기가 살아나면서 지역 팬들의 반응도 예전과 다르다"며 "공동 음반 제작을 비롯 공연 무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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