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감곡리 홈페이지 개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손이 굳어 잘 안되지만 20일정도 연습하니 자판 글씨가 어디 있는지 대충 알 것 같습니다". "컴퓨터 속에 이런 무궁무진한 세상 이야기가 들어있을 줄이야…".

포항의 오지이자 '감곡 꿀사과'로 유명한 북구 죽장면 감곡리 주민들은 요즘 인터넷과 DVD(일명 안방극장) 하는(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왜냐하면 한달전 마을회관에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3대)와 DVD가 설치돼 자녀들과 메일을 주고 받는 것은 물론 '홍도야 울지 마라' 등 각종 보고 싶은 영화까지 실컷 볼 수 있기 때문. 설치비용은 지난해 경북도가 주관한 인터넷 새마을운동 경진대회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돼 받은 상금 1천만원과 주민부담 250만원으로 충당됐다.

이 마을 김종권(50) 이장은 "인터넷으로 저희 마을 특산품인 꿀사과를 판매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동네 어른들이 영화 보며 좋아하는 것을 보니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총 34가구가 사는 감곡리는 지난해 포항에서 마을 단위로서는 처음으로 자체 홈페이지(http//gamgog.ipohang.org)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포항시청 정보통신과에서 홈페이지를 구축해줬기 때문. 포항시청 정보통신과 서진국 과장은 "특산품인 사과를 전자상거래를 통해 판매할 수 있도록 조만간 시스템을 구축해 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에는 이 마을 회관에서 시청 정보통신과 직원 및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정보센터 개소식 및 자축연이 조촐하게 열렸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공소취소 거래설'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방미심위의 조사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청와대가 직접 대응할 계획은 없다고 밝...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에서 노조 간부들이 회사의 출입 관리 절차에 반발해 사무실을 점거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현대차는 공...
충남 아산에서 한 50대 승객이 택시 기사에게 70차례 폭행을 가해 중상을 입히고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송치되었다. 사건은 지난 5일 아산시...
이란과 미국,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14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의 군사·안보 책임자인 알리 라리자니가 미국의 공격에 대해 중대한 오판이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