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는 28일 국회의원 269명 등 1급 이상 국회직 공무원을 포함한 304명의 지난해 12월말 현재 재산신규 등록과 변동 신고내용을 공개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의원 35명 가운데 74.3%(26명)가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4명으로, 한나라당 주진우 의원 18억1천479만9천원, 김일윤 의원 9억7천480만원, 박종근 의원 2억9천759만5천원, 안택수 의원 2억5천644만2천원 순이었다.
재산증가 요인으로는 예금증가, 보유주식의 가격 상승, 건물매입, 증여 등이 원인이었다.
또 5천만원 이상 재산이 늘어난 의원도 백승홍·이상득·이원형·김성조(이상 한나라당)·이만섭(민주당) 의원 등 9명이나 됐다.
반면 재산이 줄어든 의원은 9명으로 강신성일·강재섭·현승일·박근혜·임진출·박시균·이상배·박재욱·이인기 의원 등이었고 신영국·박승국 의원은 재산 변동이 없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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