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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불교 명품 미국 봄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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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의 고대 불교미술 명품들이 미국 봄 나들이에 나선다.

국립 경주박물관과 일본 나라 국립박물관은 6~9세기의 한.일 양국 불상을 비롯한 불교미술 명품들을 9일부터 미국 뉴욕의 재팬 소사이어티 갤러리에서 '신성상(神聖像)의 전래-한국과 일본의 초기 불교미술'이란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마련한다.

국내서는 대구박물관 소장의 국보 183호인 금동관음보살입상과 경주박물관의 금동삼존판불을 비롯, 국보 106호인 계유명전씨아미타불삼존석상 등 모두 52건 81점이 출품, 전시된다.

이들은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의 작품들로 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불교명품.

또 삼국시대와 통일신라시대에 해당되는 일본의 아스카.하쿠오.나라시대 불교명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 국제교류재단과 일본 국제교류기금이 후원해 이뤄진 것으로 오는 6월22일까지 10주간 계속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한.일 양국의 불교미술의 발달과 연관성에 대한 미국 내 관심을 높이고 우리나라 초기 불교작품들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기념해 같은 장소에서 오는 24일부터 3일간 한국의 봉원사 스님들이 펼치는 영산재 등 한.일 불교의식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 26일 이틀간 한.일 역사와 문화, 경제관련 심포지엄 등도 열린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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